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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이폰으로 지하철 탄다! 애플페이 티머니 교통카드 후기

by 모노씨 202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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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출근길에 완전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어요. 평소처럼 지하철역 개찰구 앞에서 가방 뒤지면서 티머니카드 찾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아이폰만 톡 대고 그냥 지나가는 거예요. 처음엔 뭔가 했는데, 알고 보니 애플페이에 티머니 기능이 추가됐다더라고요.

바로 그날 저녁에 설정해봤는데, 진짜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놀랐어요.



※설정은 3분이면 끝※

애플 월렛 앱 열고 '+' 버튼 눌러서 '교통카드' 선택하면 바로 티머니 옵션이 뜨더라고요. 처음 충전할 때 최소 2000원부터인데, 애플페이로 바로 결제되니까 별도 앱 설치나 복잡한 인증 과정 없이 금방 끝났어요.

근데 제일 좋았던 건, 기존에 쓰던 실물 티머니카드 잔액도 이전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카드 뒷면 번호만 입력하면 잔액이랑 정기권까지 다 옮겨와요. 이거 몰랐으면 카드에 남은 돈 그냥 날릴 뻔했네요.

※실제 사용해보니 이런 느낌

오늘 아침 첫 출근길에 진짜 써봤는데요. 아이폰 화면 안 켜져 있어도 그냥 NFC 부분만 개찰구에 대면 바로 인식돼요. 애플워치 있으면 더 편하더라고요. 손목만 갖다 대면 되니까요.

버스에서도 테스트해봤는데 문제없이 잘 되고, 반응속도도 기존 플라스틱 카드랑 똑같아요. 오히려 더 빠른 것 같기도 하고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 모든 지역에서 되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서울 지하철, 버스는 완벽하게 되는데 경기도 일부 지역이나 다른 지방은 아직 제한적이더라고요. 그래도 점점 확대된다고 하니까 기대하고 있어요.

※K패스, 기후동행카드까지 연동 가능

개인적으로 제일 만족스러운 부분이 여기예요. 기후동행카드 같은 정기권도 애플페이 티머니로 등록할 수 있어서, 월 65000원으로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 그대로 적용돼요.

K패스 할인도 자동으로 적용되니까 따로 신경 쓸 게 없고요. 기존에 쓰던 할인혜택들 그대로 유지되면서 편의성만 확 늘어난 느낌이에요.

※솔직한 장단점 정리

좋은 점:
- 지갑에서 교통카드 뺄 필요 없음
- 잔액 부족할 때 바로 충전 가능
- 애플워치로도 사용 가능
- 기존 할인혜택 그대로 유지
- 사용 내역 월렛앱에서 바로 확인

아쉬운 점:
- 아직 일부 지역만 지원
- 배터리 없으면 못 씀 (당연하지만)
- 아이폰이 고장나면... 좀 곤란할 듯

※아이폰 유저라면 이제 필수

솔직히 그동안 아이폰 쓰면서 교통카드 때문에 불편함 많이 느꼈거든요. 안드로이드 친구들이 핸드폰만 대고 지나갈 때 부러웠는데, 이제는 저도 그럴 수 있게 됐네요.

특히 요즘처럼 미니백 들고 다니는 게 트렌드인데, 지갑 두껍게 만드는 교통카드 안 넣어도 되니까 정말 편해요. 출근길에 가방에서 카드 못 찾아서 뒤에 사람들한테 민폐 끼치는 일도 없고요.

혹시 아직 설정 안 하신 아이폰 유저들 계시다면, 진짜 추천해요. 한번 써보시면 왜 이제야 나왔나 싶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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