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그동안 시끌벅적했던 한미 무역협상이 드디어 끝났다. 트럼프가 "한국 제품에 25% 관세 먹이겠다"고 협박하다가 결국 15%로 낮춰줬다고 한다.그런데 원래 우리는 미국과 FTA 맺고 관세 0%였다. 결국 새로 세금이 생긴 셈이다.대신 우리 정부는 미국에 48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어마어마한 돈이다. 우리나라 1년 예산이 650조원인데, 그것의 75%를 미국에 쏟아붓겠다는 얘기다.장보기가 달라진다미국산 제품들 관세를 0%로 만들어줬다. 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 돼지고기 보면 가격표가 조금씩 내려갈 것 같다. 체리, 오렌지 같은 과일도 마찬가지.반대로 국산 농산물은 상대적으로 비싸 보일 수밖에 없다. 우리 농민들한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정부에서는 "쌀하고 한우 시장은 더 안 열어줬다"..